Notion AI, 노트와 데이터베이스 안에 산다, 검색부터 회의록까지
요약
Notion 옆에 붙인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간 보조 도구다. 작업 공간을 검색하고 페이지를 초안하고, 데이터베이스 속성을 채우며, 회의 녹음을 요약으로 바꾼다. Business 요금제에 딸려 오고 다른 요금제는 제한된 체험만 쓸 수 있다.
추천- 이름
- Notion AI
- 버전
- 20260917
- 오픈소스
- 비오픈소스
- 운영체제
- WebWindowsmacOSiOSAndroid
- 업데이트
- 2026-10-06 23:04
특징은 모델이 아니라 자리다
Notion AI는 Notion 안에 들어간 보조 도구다. 눈에 띄는 것은 모델의 성능이 아니라 서 있는 자리다. 또 하나의 채팅 창이 아니라 자기 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 할 일 목록 위에 있다. 회의 메모 한 페이지를 할 일 목록으로 정리하게 하거나, 표의 수백 행에 분류를 자동으로 채우게 하면 결과는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남는다. 복사해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다.
공식은 이를 'Notion 안에 있는 팀 동료'라고 부르고, 작업 공간과 연결된 앱의 맥락을 활용해 일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보이는 것이 고립된 한 조각의 글이 아니라 팀이 쌓아 온 페이지, 자료, 할 일, 데이터베이스라는 뜻이다. 그래서 앞선 사정이 있는 일에 잘 맞고, 아무것도 없는 데서 시작하는 잡담에는 덜 맞는다.
지원하는 환경은 Notion 본체와 같다. 웹 판, Windows와 Mac 데스크톱 프로그램, iOS와 Android 앱이다. 인공지능 기능은 계정을 따라가므로 기기를 바꿔도 다시 설정할 필요가 없다.
할 수 있는 일의 목록, 에이전트에서 회의록까지
공식은 기능을 몇 갈래로 나눈다. Notion Agent는 대화, 페이지 생성과 편집, 데이터베이스 자동 채우기, 번역을 맡는다. Custom Agents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에 넘긴다. AI Meeting Notes는 회의 기록을 맡는다. Enterprise Search는 앱을 넘나드는 검색을 맡는다. Research Mode는 깊은 추론으로 보고서를 만든다. AI blocks는 페이지 안에 직접 놓여 고쳐 쓰기와 초안에 쓰인다. 게다가 데이터베이스는 인공지능으로 표를 만들고 자동 채우기로 속성을 채우며 인공지능이 쓴 수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

두 종류의 에이전트, 나를 위한 것과 팀을 위한 것
Notion Agent는 일을 맡길 수 있는 보조에 가깝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여러 단계가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해내고, Notion과 연결된 앱, 웹의 맥락을 조합해 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편집한다. 원하는 것은 결과이고 중간 단계는 스스로 잇는다. Custom Agents는 팀을 향한다. 방아쇠나 일정으로 한 번 설정하면 이후 종일 스스로 돈다. 정해진 시각에 프로젝트 진척을 정리하거나 새로 들어온 의견을 담당자에게 나눠 주는 식이다.
둘 다 한도를 쓴다. Custom Agents는 먼저 무료로 시험할 수 있고, 그 뒤에는 Notion 크레딧 1000개당 10달러로 계산되며 2026년 5월 4일부터 실제로 크레딧을 소모한다. 관리자는 크레딧 화면에서 사용량을 볼 수 있다. 팀 전체로 넓히기 전에 어떤 자동화가 얼마나 쓰는지 한동안 재 보는 편이 안전하다.

회의록에 로봇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AI Meeting Notes는 회의 내용을 글로 옮기고 요약을 만들고 요점을 뽑아낸다. 공식은 회의에 로봇을 초대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굳이 강조한다. 기록은 작업 공간에 남으므로 이후의 할 일과 후속 대화가 같은 자리에서 이어진다. 기업에서는 관리자가 따로 정한 일정으로 회의 기록을 자동 삭제할 수 있어 자체 보존 규정에 맞출 수 있다.
앱을 넘나드는 검색도 실용적인 능력이다. Enterprise Search는 연결된 앱에서 답을 찾고, 공식 목록에는 Slack, Google Drive, GitHub 등이 올라 있다. 가격 페이지에는 그중 일부 연결이 아직 시험 단계라고 적혀 있다. 이 부분의 성숙도와 범위는 제품과 함께 움직이므로, 그것을 전제로 고른다면 자기 팀이 가장 많이 쓰는 앱이 정식으로 지원되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가격: 인공지능은 Business 요금제에 딸려 온다
공식 가격 페이지는 네 단계를 제시한다. Free는 사람당 월 0달러, Plus는 10달러, Business는 20달러, Enterprise는 개별 견적이며 연 단위로 내면 최대 20% 아낄 수 있다. 핵심은 인공지능의 자리다. Notion AI는 Business와 Enterprise 요금제에 포함되고 나머지 요금제는 제한된 체험 한도만 받는다. 기능 비교표도 같다. 에이전트, 회의록, 사내 검색, 연구 기능이 모두 Free와 Plus 열에서 제한된 체험으로 표시된다.

데이터와 보안
업무 내용을 인공지능에 넘긴다면 데이터가 어디로 가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인공지능 하위 처리업체와의 계약 조건으로 고객 데이터를 그 업체의 모델 학습에 쓰는 것이 금지되며, Notion AI도 이용자가 스스로 공유를 선택하지 않는 한 이용자 데이터로 자체 모델을 학습하지 않는다. 암호화에 대해서는 이동 중인 데이터를 TLS로 보호한다고 적혀 있다.
보존은 요금제마다 다르다. Enterprise 작업 공간은 대형 모델 제공업체에 대해 보존을 하지 않고, 나머지 요금제는 30일간 보관한다. 준수 항목으로는 SOC 2 Type 2, ISO 27001, GDPR, CCPA가 제시되고 Enterprise 요금제에서는 HIPAA 대응도 지원된다. 모델에 얽매이지 않는 방침도 강조된다. 맥락을 잃지 않고 모델과 제공업체를 바꿀 수 있어 작업 흐름을 하나의 모델에 묶지 않아도 된다.

누구에게 가장 맞나
이미 Notion으로 프로젝트를 돌리고 자료를 쓰고 메모를 하는 팀이 가장 직접적으로 이득을 본다. 인공지능이 지금 있는 흐름 안에 있어 이사를 하거나 내용을 옮길 필요가 없다. 반대도 성립한다. 자료가 주로 다른 곳에 있다면 인공지능 때문에 Notion으로 옮기는 것은 남는 장사가 되기 어렵다. 여기는 무엇보다 작업 공간이고, 인공지능은 그 안의 능력이지 따로 쓰는 도구가 아니다.
한 가지 더 알아 둘 것이 있다. 공식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능의 한도는 사용 상황에 따라 조정되고 다 쓰면 일시적으로 좁아진다. 전체 성능과 공정한 사용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 번 설정하면 고정되는 스위치가 아니라 사용량을 보며 함께 가는 장기 도구로 다루는 편이 실제에 가깝다.
도구의 값어치는 단일한 능력보다 어디에 서 있는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열게 되는 작업 공간에 보조가 들어와 살면, 사람은 일을 정말로 맡기기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