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Toonz는 지브리가 쓰던 2D 애니메이션 도구, 지금은 무료로 열려 있다
요약
OpenToonz는 이탈리아 Digital Video의 업무용 도구 Toonz에서 내려온 2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지브리 안에서 오래 고쳐 쓰였다. 스캔과 채색, 팔레트, 노출 표와 타임라인, 노드 방식 합성, 효과 SDK를 갖추었고 New BSD 라이선스라 상업적 사용도 무료다.
- 이름
- OpenToonz
- 버전
- 1.8
- 요금
- 무료
- 오픈소스
- 오픈소스
- 운영체제
- WindowsmacOS
- 공식 사이트
- https://opentoonz.github.io/
- 업데이트
- 2026-10-06 16:30
제작 현장의 혈통을 지닌 소프트웨어
OpenToonz는 2D 애니메이션을 위한 프로그램이고, 계보가 조금 특이하다. 이탈리아의 Digital Video가 만든 업무용 도구 Toonz에서 내려왔고, 그 출신이 이 프로그램의 행동 대부분을 설명한다. Toonz는 오랫동안 스튜디오 지브리 안에서 고쳐 쓰이며 스캔과 채색 공정의 거의 모든 단계에 관여했다. 스캔한 손그림을 다듬고, 색을 정하고, 그 결과를 디지털로 합성하는 일이다. 무료 소프트웨어 가운데 이런 이력을 가진 것은 드물다.
2016년에 Dwango가 Digital Video, 지브리와 함께 이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소스는 New BSD 라이선스를 따르므로 상업적 사용도 개인 사용만큼 자유롭고, 제작사가 직접 손을 보는 데 허락을 받을 필요도 없다. 한때 제작사에 라이선스를 주고 넘기던 도구가 이제는 누구나 설치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종이에 그린 그림 받아들이기
구현한 흐름은 지름길이 아니라 산업적인 쪽이다. 그림은 프로그램 안에서 래스터로 직접 그릴 수도 있고 함께 들어 있는 Toonz 벡터 엔진으로 그릴 수도 있으며, 한 작업 안에서 필요에 따라 섞어도 된다. 종이 그림은 함께 들어 있는 스캔 도구 GTS로 넘긴다. GTS는 중간 동화 번호에 맞춘 연속 스캔을 지원해서, 번호를 매긴 묶음을 한 장씩이 아니라 순서대로 읽어 들인다. 선의 종류에 맞춘 네 가지 스캔 방식도 갖추고 있다. 스캔 설정은 저장해 다시 쓸 수 있으므로 같은 장면의 두 번째 묶음을 처음부터 세팅하지 않아도 된다.
팔레트와 색 담당
채색의 핵심은 팔레트 체계이고, 그 값어치는 분리에 있다. 화면 데이터와 팔레트를 따로 두므로 색 하나를 바꾸면 그 장면에서 그 색을 쓰는 곳이 함께 바뀐다. 그림이 수십 장인 장면에서 연출이 늦게 한마디를 보탰을 때, 이 분리가 한 군데만 고치면 되는지 수십 군데를 고쳐야 하는지를 가른다. 인물의 색을 한 장씩 찾아보지 않고 장면 전체에서 맞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타임라인을 읽는 두 가지 방식
타임라인은 전통적인 애니메이터에게 익숙한 노출 표로도, 레이어를 가진 보통 타임라인으로도 보여 줄 수 있다. 둘을 함께 두면 노출 장수로 생각하는 사람과 키프레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변환 없이 같은 작업을 읽을 수 있다. 한 화면에서 바꾼 타이밍은 다른 화면에서도 그대로 보인다.
노드로 엮는 효과
효과는 노드 화면에서 나무 형태로 연결한다. 흐리게 하기, 빛 번짐, 누끼 따기 같은 합성 작업이 다른 프로그램을 열지 않고 이 안에서 끝나며, 결과를 한 단계씩 확인할 수 있다. 효과 SDK도 공개되어 있어 제3자가 확장을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만든 것에는 심층 학습으로 화면의 화풍을 바꾸는 것과 오래된 필름의 들이치는 빛을 흉내 내는 것이 있다. 종이 오리기 느낌의 중간 동작에는 뼈대와 변형 도구가 대응하고, 같은 작업을 되풀이해야 할 때는 스크립트 콘솔이 쓰인다.
라이선스와 실행 환경, 배움의 부담
2026년 9월 기준으로 프로젝트 저장소의 최신 공개판은 1.8이며 2026년 6월 19일에 나왔다. 공식 배포는 Windows와 macOS용이고, Linux는 대부분 커뮤니티가 만든 것을 쓴다. 스캔 도구 GTS는 Windows에서만 돌아가므로 종이를 디지털로 옮길 생각이라면 이 점이 걸린다. 프로그램 자체는 빽빽해서 첫 주는 인내가 필요하다. 화면의 낱말이 교재가 아니라 제작 현장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 대가로 돌아오는 것은 비용 없이 쓰는 하나의 흐름이고, 같은 종류의 소프트웨어에서는 드문 일이다.
누구에게 맞는가
그림을 수십 장 모아 두고 색 지정을 지키며 마지막에 합성까지 끌고 가는 방식으로 만드는 사람에게는 그 부품이 한 프로그램에 모여 있다. 반대로 모양이 적은 짧은 움직임 하나만 만들고 싶다면 화면이 많은 것이 부담이 된다. 인물이 몇 초 걷는 작은 장면부터 시작해 이 방식이 자기에게 맞는지 보는 편이 솔직하다.
전통적인 2D 흐름을 끝까지 돌릴 수 있으면서 실제 제작 이력을 지닌 무료 도구는 조합으로 보면 드물다. 값은 전문적인 화면과 가파른 시작이다. 작은 벡터 중간 동작만 원한다면 더 가벼운 도구로 시작하는 편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