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art 2.0, 취향을 기억하는 에이전트 Arti 공개
요약
취향을 기억하는 개인용 디자인 에이전트. 2.0 에서는 프로젝트를 넘나드는 기억, 주기를 정해 맡기는 위임, 캔버스 점검이 더해졌고 요소 단위 댓글에서 수정까지 이어진다.
추천- 이름
- Lovart
- 버전
- 2
- 오픈소스
- 비오픈소스
- 운영체제
- Web
- 공식 사이트
- https://www.lovart.ai
- 업데이트
- 2026-11-06 23:00
이미지 한 장을 만드는 일은 이제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디자인 작업을 납품까지 밀어붙이는 일이다. Lovart 2.0 이 내놓은 답은 사용자를 기억하는 에이전트를 붙이는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AI 이미지 생성의 문턱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디자인을 실제로 마무리해 본 사람은 안다. 이미지는 중간 산출물일 뿐이다. 그 앞에는 참고 자료 찾기와 방향 정하기가 있고, 옆에는 브랜드 일관성을 지키는 일이 있으며, 뒤에는 흩어진 수정 요청이 쌓인다. 이 가운데 어느 것도 다시 한 번 뽑아보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Lovart 2.0 은 10월 19일 공개되었고, 생성 바깥에 있는 이 작업들에 무게를 실었다. 새로 붙은 역할의 이름은 Arti 이며 개인용 디자인 에이전트로 소개된다. 더 잘 그리는 모델이 아니라, 사용자를 기억하고 스스로 자료를 찾으며, 넘기기 전에 먼저 시안을 한 번 읽는 협업자라는 뜻이다.
먼저 사용자를 알아야 디자인이 된다
대부분의 도구는 기억을 블랙박스로 둔다. Lovart 는 그것을 넘겨 볼 수 있는 목록으로 만들었다. 기억 은 기본 정보, 대화 방식, 업무 상황, 협업 방식, 납품 취향, 미적 취향으로 나뉜다. 대화로 고칠 수도 있고, 포트폴리오나 이력서, 기존 기억 파일을 올려 읽힌 뒤 정리하게 할 수도 있다. 얼마간 쓰면 사용자에 대한 판단이 구체적인 항목으로 남는다. 예를 들어 의뢰를 받기 전에 여러 방향을 먼저 제시한다, 표지는 여러 크기로 준비한다 같은 식이다.
이 항목들은 장식이 아니다. 새 프로젝트를 열면 Arti 가 관련된 부분만 알아서 가져온다. 그래서 매번 취향을 처음부터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위임, 일 전체를 맡기는 방식
2.0 에서 가장 실질적인 추가는 디자인 위임 이다. 이미지 한 장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예컨대 매주 월요일 아침 경쟁사 비주얼을 한 바퀴 훑고 참고할 만한 방향 세 가지를 골라 지정한 프로젝트에 저장하라는 상시 지시로 바꾼다. 목표, 납품 기준, 실행 주기, 회차당 포인트 한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정식 실행 전에 시험 실행을 해 보고, 결과를 본 뒤 계속할지 정하면 된다.

실행 기록에는 회차마다 나온 결과와 실제로 소모된 포인트가 남는다. 비용을 신경 쓰는 사람에게 중요한 지점이다. 구독은 무제한 수도꼭지가 아니고, 오래 도는 작업은 미리 계산을 해 두어야 한다.
조사와 점검, 놓친 것을 먼저
디자인 조사 는 뒤에서 현재 작업 주변의 사례를 찾아 출처와 분석이 붙은 보고서를 만든다. 보고서 안의 이미지는 캔버스로 바로 끌어다 참고할 수 있다. 예전에는 탭을 수십 개 열어 두고 반나절이 사라지던 단계인데, 지금은 상대가 찾고 사용자는 어느 줄기가 맞는지만 판단하면 된다.
캔버스 점검 은 다른 종류의 자발성이다. 일정한 간격으로 프로젝트 요구와 화면 자체를 맞춰 보고 어긋난 곳을 찾아낸다. 어느 화면의 문구가 아직 이전 판 그대로라거나, 한 묶음의 소재만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식이다. 먼저 알리고 사용자가 확인한 뒤에 움직인다. 공개된 실행 주기는 하루 한 번이다. 이 설계가 절제된 이유는 사용자의 시안을 제멋대로 고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수정에 마침내 자리가 생겼다
공유 링크에서 댓글을 열면 검토하는 사람이 특정 요소에 바로 글을 남길 수 있다. 그 대화를 Arti 에게 넘기면 수정 계획으로 정리한 뒤 실행한다. 링크는 그대로이고 지난 버전도 다시 볼 수 있다. 대행사 쪽에서 일해 본 사람은 안다. 대화창에 흩어진 조금만 더 크게라는 말을 하나의 목록으로 모으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줄어든다.

자주 쓰는 절차는 스킬 로 정리된다. 처음 한 번은 사용자가 승인하고, 이후 비슷한 작업에서 호출할지 물어온다. 구조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같은 브랜드가 매달 같은 몇 장을 정해진 방식으로 내는 디자인 현장에는 잘 맞는다.
마지막에 정하는 사람은 사용자다
분명히 해 둘 것이 있다. Arti 는 끝까지 사용자의 판단을 기다린다. 방향은 사용자가 고르고, 점검이 제안한 것은 사용자가 승인하며, 위임이 낸 결과는 사용자가 검수한다. 첫 안이 그대로 최종본이 되는 일은 거의 없다. 반응이 빠르고 기억이 좋으며 열 번째 수정에도 불평하지 않는 인턴에 가깝다.
그래서 맞는 대상이 좁다. 디자인 일은 끊이지 않지만 전담 팀을 둘 규모는 아니고, 요구와 취향을 한 번 제대로 설명해 두고 이후 수십 번의 설명을 줄이고 싶은 사람. 가끔 삽화 한 장이 필요할 뿐이라면 여기서 말한 자발적 기능은 대부분 쓸 일이 없고 그냥 이미지를 생성하면 충분하다.
Lovart 2.0 이 바꾼 것은 화질이 아니라 흐름이다. 기억이 사용자를 담고, 위임이 주기를 돌리고, 점검이 빠진 곳을 잡는다. 사람의 힘을 반복 설명에서 떼어 판단으로 옮기는 일, 그것이 디자인 에이전트가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