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파일을 보내려고 왜 먼저 올려야 할까, EteDrop 은 중간을 없앴다
요약
보내는 쪽과 받는 쪽을 직통으로 이어 파일을 서버에 두지 않는 전송 도구. 받는 쪽은 브라우저와 받기 코드만 있으면 되고, 같은 망 안에서는 내부 회선으로 알아서 바뀐다.
추천- 이름
- EteDrop
- 버전
- 1.0.4
- 요금
- 무료
- 오픈소스
- 오픈소스
- 운영체제
- WindowsmacOSLinuxAndroidiOSWeb
- 공식 사이트
- https://etedrop.com
- 업데이트
- 2026-11-03 20:22
올리는 일과 내려받는 일을 한 번의 직송으로 접어 버리는 파일 전송 도구. 파일은 남의 서버에 남지 않고, 받는 쪽은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는다.
먼저 무엇을 하는 도구인지
EteDrop 은 여러 환경에서 쓰는 파일 전송 도구이고 생각은 단순하다.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되면 거치지 않는다. WebRTC 로 보내는 쪽과 받는 쪽 사이에 직통 회선을 만들고, 서버는 세 가지 일만 맡는다. 두 기기가 서로를 찾게 하는 일, 공유 페이지를 내보내는 일, 동작 상태를 돌려주는 창구를 두는 일이다. 파일 자체는 서버에 들어가지 않고 제3자 저장소에도 놓이지 않는다.
말은 간단하지만 체감에서는 차이가 난다. 어딘가에 올린 뒤 상대가 내려받게 하면 같은 파일이 경로를 두 번 지난다. 직통이면 한 번이다. 공식 블로그는 이렇게 계산한다. 5GB 파일을 50Mbps 회선으로 보내면 두 번 지나는 방식은 약 14분, 직통은 약 7분이다. 숫자는 회선에 따라 흔들리지만 한 번과 두 번의 차이는 구조적이다.

공용 회선으로 보내기, 두지도 중계하지도 않는다
공유 방식은 링크와 받기 코드의 조합이다. 링크를 보내고 상대가 열어 코드를 넣으면 파일이 보이고 가져갈 수 있다. 링크는 얼마든지 전달되지만 코드가 있어서 맞는 사람만 꺼낸다. 같은 망 안에서 자동으로 찾는 방식에는 없는, 이 앞단의 문지기 역할이 여기 있다.
망을 넘을 때는 WebRTC 의 NAT 통과로 연결을 만든다. 공식 자주 묻는 질문에는 약 80% 의 사용자 회선 환경이 P2P 전송을 지원한다고 적혀 있다. 나머지는 뚫리지 않으니 직통 길이 열리지 않는다. 회선 조건을 가리는 도구라는 뜻이다. 숨긴 조건이 아니라 첫 화면의 FAQ 에 적혀 있다.
같은 망 안에서는 자동으로 바뀐다
두 기기가 같은 공유기 아래에 있으면 EteDrop 은 공용 회선을 돌아가지 않고 내부 망 직통을 쓴다. 속도는 공유기와 랜카드에 달려 있고 실제로는 내부 망 부품의 상한에 가까워진다. 사무실에서 주고받거나 집에서 몇 대 사이로 소재를 옮기는 일은 대개 이 길을 쓴다.
내부 망 방식은 한 번에 여러 기기로 보낼 수 있고 모아서 받을 수도 있다. 파일뿐 아니라 붙여넣기 영역의 글자와 그림도 그대로 보낼 수 있어서 일단 파일로 저장하는 수고가 줄어든다. 이 길은 바깥 회선조차 필요 없어서 연결이 끊긴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받는 쪽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는다
전송 도구에서 실제로 걸리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상대가 설치했는지 여부다. EteDrop 은 받는 쪽을 웹 페이지로 만들었다. 보내는 쪽은 클라이언트를 쓰고 받는 쪽은 브라우저만 있으면 된다. 상대가 Windows 든 Mac 이든 휴대전화든 상관없다.
300MB 짜리 영상을 보내려고 상대에게 가입을 시키고,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게 하고, 업데이트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열게 하는 절차는 이제 필요 없다. 링크를 보내고, 열고, 코드를 넣으면 끝이다.
먼저 보고 나서 내려받기
공유 페이지에는 미리보기가 들어 있다. PDF, 흔한 그림, 소리, 일반 글, 색으로 구분된 코드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고, MP4 는 받으면서 볼 수 있다. 이 버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뒤에 내려받는다.
큰 파일일수록 이 세부가 값을 한다. 500MB 소재를 다 받고 나서 판이 다르다는 걸 알면 다시 하는 값이 작지 않다. 미리 한 번 보면 그 우회로를 피할 수 있다.

공개되어 있고 직접 세울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소스 관리 공간에 공개되어 있고 MIT 조건을 따른다. 저장소는 역할별로 나뉘어 있다. Flutter 로 쓴 여러 환경 클라이언트, NestJS 로 쓴 신호 서비스, React 와 Vite 로 쓴 공유 페이지, Docusaurus 로 만든 안내 페이지다. 내부 망에서 직접 한 벌을 세우려는 사람을 위해 서버 배치, 데스크톱 판 묶음, 휴대 판 묶음 각각의 안내가 준비되어 있다.
구조에 별난 곳은 없다. Flutter 와 Dart 가 여러 환경 클라이언트를 맡고, NestJS 와 TypeScript 가 신호와 창구를 맡고, 매체 처리는 FFmpeg 에 기댄다. 만든 사람은 제3자 부품 표시와 조건 의무를 따로 문서로 정리해 두었고, 다시 배포하는 쪽은 FFmpeg 의 빌드 선택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이런 세부를 적어 두는 자발적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
맞는 자리와 맞지 않는 자리
양쪽이 연결되어 있고, 큰 파일을 당장 건네야 하고, 남의 디스크에 사본을 남기고 싶지 않다. 그게 EteDrop 이 가장 편한 자리다. 반대로 받는 쪽이 지금 없고 내일 다시 받으러 오면 되는 상황이라면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P2P 에 비동기 배달이라는 개념은 없다.
공식 설명도 분명하다. 중간에 끊긴 전송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고, 지금은 이어받기 기능이 없다. 10GB 를 넘는 것을 보낼 때는 안정된 유선이나 신호가 센 Wi-Fi 를 권한다. 이것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맞바꿈이며 결함이 아니다. 직통이 아낀 것은 서버이고, 그 값은 서버가 원래 주던 보장 그 자체다.
EteDrop 은 오래된 문제를 가장 소박한 모양으로 되돌린다. 파일이 A 에서 B 로, 사이에 제3자가 서지 않고 건너간다. 값은 양쪽이 동시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망이 뚫려야 한다는 것. 그 대신 오는 것은 짧은 기다림과, 파일이 남의 기계에 남지 않았다는 안도다.